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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태국 테스코로터스에서 2+1 행사로 3개 묶음, 69밧(약23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달리(Darlie)치약의 역사,논란, 치약성분. 아시아여행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치약정보

                                           







1.달리(Darlie)치약의 역사



달리치약의 이름 달리(Darlie)는 과거 다키(Darkie)로 사용되었다가 달리로 바뀌었다. '달리'라는 이름은 중국어로 '흑인(黑人)'을 가리킨다.  달리치약은 1933년 중국상하이에서 설립된 Hawley&Hazel 화학회사의 치약브랜드이다. 나중에 홍콩과 타이완으로 기지를 옮겼다. 세계적인 치약회사인 미국 콜게이트 팔모리브(Colgate- Palmolive)사에서 달리치약을 만든 Hawley&Hazel 화학회사를 1985년 사들였다. 그러나, 달리치약은 현재 콜게이트 팔모리브회사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Hawley&Hazel 화학회사 이름으로 판매한다. 인종차별을 의식해서이다. 달리치약은 아시아권에서만 판매하며 주로 타이완에서 생산한다.







2. 달리(Darlie) 치약 이름과 관련된 논쟁  



영어 Darky 또는 darkie는 주로 미국과 영국에서 흑인들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경멸 또는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흑인들이 니그로 다음으로 싫어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달리의 원조인 다키(Darkie)치약의 포장을 보면 흑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흑인을 희화한 그림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양쪽으로 퍼진 눈, 미국개척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신사정장용 모자를 쓴 웃고있는 흑인, 외알안경과 나비넥타이등의 모습은 음유시인의 모습을 닮았다.





 

 

 

 

-달리치약의 변천사. 처음 다키에서 시작했으나 인종차별이라는 거센항의를 받자 달리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포장재의 흑인얼굴을 바꿨다. 처음 포장재를 보면 흑인관점에서 볼 때 불쾌한 그림임을 이해할 수 있다. 첫번째 포장재 아래쪽 영문을 보면 Hawley&Hazel 사는 타이완 회사임을 알 수 있다.




 

 

 

 

-태국달리 치약 포장재의 변천사. 상품이름과 흑인얼굴이 논란이 되자 서서히 이름을 다키에서 달리로, 얼굴 모습도 밝게 바꿨다.





1990년,  Hawley&Hazel 화학회사를 손에넣은 미국 콜게이트 팔모리브(Colgate- Palmolive)사는 치약이름을 다키(Darkie)에서 달리(Darlie)로 바꿨다. 그리고  인종적으로 오해를 피하기위해  포장재의 종이에 그려진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중국어 상표 이름인  黑人牙膏(흑인아고: '흑인치약'의 의미, 牙(어금니아), 膏(기름고:고약(藥) 의 고와 같음, 헐거나 곪은데 붙이는 끈끈한약)는 변경하지 않았다. 이름변경으로 인해 중국인들이 다른 상품으로 오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중국어로는 동일한 이름으로  "黑人牙膏(흑인아고)는 여전히 黑人牙膏(흑인아고)이다" 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 위의 포장재에 쓰여진 달리의 한문이름은 黑人牙膏(흑인아고)이다. 소비자들이 헷갈릴 것을 염려해 중국어권에서는 흑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흑인치약'이라는 의미의 '흑인아고'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콜게이트 팔모리브(Colgate- Palmolive)사가  Hawley&Hazel 화학회사를 흡수한후 달리 치약은 중국과 동남아에서 계속해서 판매했다. 중국,말레이시아,태국에서 달리상표와 로고는 불쾌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콜게이트 치약회사에서는 달리 제품을 아시아외의 지역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1989년, 달리 치약은 타이완에서 75%, 싱가폴에서 50%,말레이시아와 홍콩에서 30%, 태국에서 20%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달리치약은 아시아권에서는 저렴하면서 질좋은 치약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날개돋친듯이 팔리지만, 미문화권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상표로서 알려져 좋은 평판과 나쁜 평판이 공존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중국,홍콩,타이완등 중국어 문화권에서는 흑인을 내세운 광고들이 종종 보인다. 스위스 네슬레사의 지하철내 커피광고도 그중의 하나이다. 이들 광고에 대해 흑인인권단체에서는 인종차별색이 강하다고 강력하게 항의를 하곤한다.







3.달리치약 주성분


- 소르비톨(sorbitol:착향제, 스킨딥1), 하이드레이티드 실리카(hydrated silica:연마제,스킨딥1), 물, 소디움러릴 설페이트(sodium sulfate- SLS: 계면활성제,스킨딥1-2), 감미제(flavor- 스킨딥4). 플루오린화나트륨( sodium fluaride:치아강도증가, 스킨딥5), PEG-12(습윤제, 스킨딥3),  피로인산사나트륨(pyraphosphate:ph 완충제, 스킨딥0), 소디움 사카린(sodium sacharin:착색제, 스킨딥1-3), 셀룰로오스검(celluose gum:결합제, 스킨딥1),  티타늄옥사이드착색제(titanium dioxide- CI 77891: 착색제,스킨딥1-3, CI 47005: I( D&C Yellow: 착색제. 스킨딥1-3). 피그먼트그린7(CI 74260:착색제,스킨딥5)





4. 달리치약성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유해성물질들




*플루오린화나트륨( sodium fluaride:치아강도증가, 스킨딥5)

- 화학성 충치예방물질로 스킨딥 5(숫자가 클수록 위험도상승)


*소디움러릴 설페이트(sodium sulfate- SLS: 계면활성제,스킨딥1-2)

-합성계면활성제로 SLS에 노출시 기침,쌕쌕거림, 후두염,두통,메스꺼움과 구토등을 유발할 수 있음. 눈,뇌,간에 침투하여 치내에 축적. 체내에 축적된 SLS는 세포의 유전정보를 변경하고 면역체계를 교란시킬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눈발달을 지연, 안구조직의 단백질에 손상을 주어 백내장및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 있음.


* 셀룰로오스검(celluose gum:결합제, 스킨딥1)

-결합제,유화 안정제,피막형성제, 점증제


*CI 47005: I( D&C Yellow: 착색제. 스킨딥1-3)

-색소의 한종류, 스킨딥1-3


*소디움 사카린(sodium sacharin:감미제)

- 인공감미제. 식품,약등에 많이 쓰임.


 

5. 선택은 소비자의 몫



달리 치약은 인종차별의 논쟁에서 자유롭지 않다. 세계적인 치약회사인 콜게이트사가 달리치약을 아시아권에서만 판매한다는 것은 달리 치약이름이 오해할만한 요소가 있음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라는 이름으로 치약을 계속 판매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용하기 꺼림칙하다.  치약에는 다소 유해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치약선택에서 깐깐한 소비자들은 달리치약의 유해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치약값이 저렴한데다 한국을 포함 세계 여러국가에서 판매하는 치약상품 상당수가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달리 치약을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위의 달리 치약 정보는 수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달리 치약은 우수한 제품"이라는 생각은 재고(再考)할 필요가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 위 그림은 '미국 스타벅스 커피샵에서의 한국인 비하 그림 사건'을 다룬 그림이다. 인종대 인종으로 대할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그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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