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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인기가 있는 이유





문재인씨가 대선주자중 부동의 1위입니다. 반기문씨가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한국 정치에 뛰어들기전에는 문재인씨는 부동의 1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반기문씨가 한국정치에 뛰어든 후 반기문씨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문재인씨의 지지율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문재인씨는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별다른 변수만 없으면 정권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씨에 대한 평가는 가지각색입니다. 긍정적인 평가로는 "도덕적이다(청렴하다)""정의감이 있다" " 개혁적이다" "원칙주의자다"  "인재영입에 깨어있다"" 겸손하다"'약속한 것은 지킨다" "겉과 속이 같다"" 남을 헐뜯지 않는다" " 품격이 있다" " 의리가 있다" "현 대선주자중 검증이 끝난 유일한 사람이다""조심스럽다" '서민의 편이다"등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강력한 리더쉽이 없다(답답하다)" "비서감이지 대통령감은 아니다" " 정치감각이 없다" "융통성이 없다"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다" 등등이 있습니다.



위의 긍정적인 평가, 부정적인 평가 모두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문재인씨는 깨끗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명박근혜정권이 해온 일련의 과정을 보면 문재인씨에게 조금이라도 흠이 있었을 경우, 아마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점을 채동욱 검찰총장의 예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근헤 정권의 부정부패, 공안정치,인권탄압,노조말살등의 반민주적태도.재벌편향정책등에 신물이 난 사람들은 답답한 문제인씨보다는 이재명성남시장에게서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정권의 문제점을 까발리는 개혁가, 포퓰리즘이라는 언론의 공격에 굽히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켜내는 원칙주의자,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가로서 이재명시장은 그동안 속이 답답한 사람들에게는 사이다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태초도 한 때 답답한 문제인씨보다는 시원한 이재명시장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말 잘해도, 똑똑해도, 능력이 있어도 '사람의 됨됨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명박정권의 겉만 번지르르 한 속임수정치, 박근혜정권의 부정부패 정치를 통해 국민들은 참 많이 학습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도덕적인 사람, 겉과 속이 같은 사람, 한결같은 사람, 착한 사람, 양심적인 사람, 약자의 편에 서는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최순실박근혜게이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나옵니다. 그들 대부분은 최고의학벌,경력소유자들입니다. 뛰어난 언변,뛰어난 외모.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할 부(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사람의 됨됨이"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대가 원하는 정의,양심,진실,청렴,도덕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부와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못하랴'라는 생각이 그들의 몸과 정신에 팽배했습니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통해서 문재인의 장점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국민들 모두는 이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탄핵심판을 오래 끌면 끌수록 문재인씨의 장점은 더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경력과 경륜을 내세웠던 반기문씨가 대선출마를 포기하게 된 배경에는  "이 시대(時代)가 원하는 인물이 아니다"라는 국민적 공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박연차 23만불수수, 친인척비리에서 자유롭지 않아 도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유엔사무총장 재직시 행보에도 세계 언론은 문제시하고 있어 개혁적인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반반'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쪽도 저쪽도' 아니었습니다. 일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겉과 속이 같은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의 일생이, 그의 한국으로 돌아와 벌인 행보에는 "국민모두가 원하는 선구자"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결국,대선출마선언 제대로 한적도 없었던 반기문씨는 낙마했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씨는 넘어야할 장벽이 하나 있습니다. 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대선출마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교문화권에서 가족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사람에게 대권을 맡을 자격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 이재명씨는 진보진영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언젠가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희망합니다.


시대에 따라 시대가 원하는 인물이 다릅니다. 가난한 시대에는 가난을 면하게 해줄 지도자를 원합니다. 혼란기에는 안정을 가져다줄 지도자를 원합니다. 고도성장시대에는 능력이 있는 지도자를 원합니다.박정희 대통령은 시대가 원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가난에서 벗어나면 국민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원합니다. 민주주의 시대에는 민주적자질을 갖춘 지도자를 원합니다. 개발독재에서 민주주의정치의 전환기에 박정희 대통령은 시대의 흐름을 깨닫지 못해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하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소통하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그면에서 이명박근혜정권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부정부패가 만연했습니다. 그 결과,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터졌습니다. 현재, 국민대부분은 민주적이면서 정의로운 지도자를 원합니다.


이제, 한국은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대간의 갈등, 진보와 보수간의 갈등, 부의 양극화,부정부패, 언론탄압,반민주주의적 제도,천문학적인 정부,기업,가계빚, 인구절벽, 노령화사회,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간의 긴장상태등 산적한 문제가 한가득입니다. 정의로운 사람, 개혁적인 사람, 그리고 미래에 대해 비전이 있는 사람이  망망대해에서 헤메는 한국호(韓國號)를 맡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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