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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일- 망고스틴,망고가 2016년에 비싼이유
2016년 태국여행하는 분들은 망고,망고스틴값에 놀랄 것입니다. 작년대비 매우 비싸기 때문입니다. 과일 값 상승의 주된 이유는 2016년 초 지독한 가뭄,그리고 중국,타이완,일본, 한국등으로의 수입물량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인들은 태국방문이 무비자로 가능하자 매년 수백만명이 태국을 다녀갔고, 작년에는 근 500만명이 다녀갔습니다. 태국방문 중국인들이 태국 망고스틴과 망고 맛에 화들짝 놀라 중국수입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한 때 치즈,와인맛을 알자 세계 치즈,와인을 싹쓸이해, 이들 상품값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했던 것을 상기시킵니다. 방콕 포스트지와 더 네이션지에서는 "중국인들이 태국 과수원을 쓸어버렸다"라고 말합니다. 중국 수입상들은 태국인 브로커를 통해서 구입하지 않고 직접 과수원을 방문해서 계약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것이 최근 태국정부가 고민하는 일입니다. 흥정에 약한 과수원 주인들이 중국 수입상에게 과일을 헐값에 넘기는 사례가 늘어나자 태국정부는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망고스틴
망고스틴의 경우 작년대비 2배값입니다. 연휴가 몰리면 3배로 뛰기도 합니다. 태국인들은 이상하게 망고스틴을 많이 찾지는 않습니다. 주로 그린망고,롱안등을 선호합니다. 두리안은 선호하나 부자들의 과일이라 불리울 정도로 비쌉니다. 여행객들도 쉽게 구입하기에는 어려운 비싼 과일이기도 합니다. 태국인이 망고스틴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음에도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유는 2016년 초 지독한 가뭄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비가오지 않아 농작물이 많이 말라죽었고, 발육상태가 좋지 않아 과일들의 질이 작년대비 좋지 않습니다. 특히 망고스틴은 다른 어느 과일보다 물이 필요한 과일이므로 가뭄은 망고스틴 값을 좌우합니다. 그에 더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국가들(중국,한국,일본)이 망고스틴을 유난히 선호해 수입물량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태국 길거리에 흔했던 망고스틴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매년 제철이 되면 할인점코너에 망고스틴이 넘쳤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드물게 보이기는 하나 작년대비 크기가 작고 값도 비쌉니다.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할인점에서는 1킬로그램에 60밧전후입니다. 물량이 줄어들면 1킬로그램에 80밧으로 올라갑니다. 씨알이 굵고 윤기나는 것은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주로 시암파라곤등 고급 백화점 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데 1킬로그램에 150-250밧입니다.
태초클럽은 고객을 위해 무료제공하는 과일 상태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망고스틴 구입시 일일히 눌러보는등의 노력을 펼쳐도 썩은 것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가져간 망고스틴이 많이 썩었다"는 말이 들리면 다음 망고스틴 구입시에는 일일히 눌러보아야 합니다. 눌러서 딱딱한 것을 골라내야 합니다. 2킬로그램 한봉지에 거의 50~80개정도 들어가는데 이 것을 30봉지 이상 사면 결국은 제대로 된 것1500~2400개를 골라내야 합니다. 이것은 적어도 2~3천개를 일일히 눌러 보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값도 오르고, 선별작업도 어렵고, 구하기도 어렵고해서 2017년은 무료과일제공 포기했습니다.
- 노란망고
2016년 노란망고 구입이 어려운 이유는 망고스틴과 비슷합니다. 가뭄 그리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중국 수입상들이 찬타부리등 망고산지를 점령해 과수원 입도선매(立稻先賣)에 나서고 있습니다. 태국호텔식음료부를 담당하는 매니저들도 노란망고값이 고공행진하자 호텔조식에서 제외해버렸다고 말합니다. 노란망고는 2016년 4~5월 나름 구하기 쉬었습니다. 4~5월에는 재래시장에서 남똑마이1킬로그램에 60~70밧이었습니다. 그러다가 6~7월에는 80~120밧대였습니다. 8~9월에는 구하기도 어렵고 한 때 1킬로그램에 130~200밧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데 방콕 재래시장에서 남똑마이는 씨알도 굵지 않은데 1킬로그램에 120~150밧입니다. 탑스수퍼,고급백화점 수퍼에서는 남똑마이 상품(上品)이 1킬로그램에 300~400밧입니다. 태초의 태국정보 카페 본망고님이 판매하는 남똑마이 5킬로그램 5만원은 태국 탑스수퍼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측면이 있습니다. 2.5킬로그램 3만 5천원도 비싸다고 보기 어려울정도로 태국은 남똑마이 망고 상품(上品)은 씨가 말랐습니다. 태국수입관세, 창고보관료, 택배비용을 생각하면 본망고님이 '우리가 한상자 판매하는데 수익이 500원에 불과하다'는 것은 엄살로 보기 어렵습니다. 태국 남똑마이 망고 상품(上品)은 본망고님이 판매하는 남똑마이 망고가 고급백화점 수퍼, 탑스수퍼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푸켓은 방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도 작년대비 비쌉니다. 남똑마이 망고가 재래시장에서 1킬로그램에 80밧 전후에서 판매 됩니다. 출하량이 적어지면 얼마 안가 가격조정을 받아 100밧내외로 올라갑니다. 상품성이 있는 것은 1킬로그램에 100~120밧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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