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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여행 옷차림, 어떻게 할 것인가. 



"태국여행시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요? "는 태국을 처음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편한옷을 입으세요"이다. 편한 옷에 대한 기준이 다르므로 막연한 답변으로 들리기 쉽상이다. 사실, 태국 현지인들은 한국과 달리 옷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부자들도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다. 극히 일부 재벌2세들,연예인들만 유명 브랜드 옷을 선호할 뿐이다.그렇다보니 백화점 유명브랜드에서 태국인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유명브랜드 옷 상점에 가면 외국여행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태국 남성들은 직장인들은 '긴팔 흰색 와이셔츠, 검은 정장바지'가 일반적인 모습이고, 직장인이 아닐 경우 대충 입는다.여성들은  직장인일 경우 회사 유니폼을 선호한다. 대기업일수록 회사 유니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므로 유니폼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지상철등을 타기도 한다.퇴근 시간에 보면 은행 유니폼을 입은 사람을 비롯 다양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스파샵, 유명 마사지샵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을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태국인들의 유니폼사랑은 유난하다.

대학생은 교복을 유난히 선호한다. 여학생들의 치마의 길이로 몇 학년인지 알 수 있다. 대학교복 입은 여학생의 치마가 길면 1,2학년생이고, 치마가 짧으면 3,4학년생이다.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식당,술집에서도 대학교복을 입고 일할정도로 대학교복에 집착한다. 태국에서 대학생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대우를 받는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은  "똑똑하고 순수한"이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대학교복에 집착하는 것이다. 태국여성들은 대체로 화려한 색상, 노출이 심한 옷을 피한다. 만약 화려한 색상과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면 술집에서 일할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 여행객들은 어떤 옷을 입는 것이 좋을까.

추천하는 옷은 여행컨셉에 따라 다르다. 3~5박 단지 여행이라면 적당히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하면 된다.
그러나, 장기여행은 다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태국에 가면 태국현지인 처럼 옷입는 것'이 좋다.





1. 일반적인 여행

-편하면서 수수한 옷이 가장 좋다.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필요이상의 주목을 받아 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늦은 밤, 한적한 장소를 지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유명브랜드옷을 입었다면 소매치기를 초대할 가능성이 높다. 금목걸이,금팔찌,유명브랜드 가방은 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한국 여행객들 몇몇은 착용한 금목걸이를 강탈당하기도 했다. 태국은 재래시장,주말시장,야시장, 사람들이 붐비는 지상철역 주변,유명쇼핑몰 주변에는 소매치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2.가족여행

-가족여행은 어떤 옷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3~5박 여행이라면 원하는 복장으로 입는 것을 추천한다. 기분내러 놀러왔는데 저렴하고 편한 복장을 입으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요즘 추세는 호캉스 즉,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추세이다. 따라서 호텔에서 시간 보내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조트에서 멋진 감각을 보여주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복장을 준비하면 좋다. 그러나, 호텔에서 주로 시간 보내는 호캉스가 아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엇인가 체험을 하는 배낭성 장기여행이라면 멋진 복장 한두개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복장을 추천한다. 장기여행에는 쉽게 빨고, 쉽게 마르는 옷이 이상적이다.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은 옷이 이상적이다.



3.신혼여행

- 신혼여행객들에게 검은색,회색 옷을 입으라고 하면 짜증이 날 것이다. 신혼여행이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라면 화려하게 입어도, 노출이 심해도 별 문제는 없다. 가이드가 동행하고, 주로 여행사 차량을 입고 이동하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도 좋다. 그러나, 자유여행이라 불리우는 FIT여행이라면 평소에는 수수한 분위기를 내고 특별한 장소를 갈 때만 화사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고급스러우면서 비싼 옷을 상시 입고 다닌다면 필요이상의 주목을 받아 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4. 배낭여행,장기여행 

-배낭,장기 여행이라면 편하면서 저렴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유럽배낭 여행객들의 복장을 추천한다. 유럽 여행객들은 태국에 오면 얼굴을 태워 현지인처럼 피부색을 내고, 재래시장가서 저렴한 태국풍 옷을 구입해서 입는다. 신발도 통기성이 좋은 저렴한 샌들이나 운동화를 구입해 착용한다. 나이키,아디다스등의 유명브랜드는 피한다. 이러한 노력을 해야만 여행비도 아낄 수 있고, 소매치기들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옷,저렴한 신발, 구리빛 피부색은 여행자를 보호한다. 흔히 말하는 '파리'가 다가오지 않는다. 돈이 없다는 느낌을 주면 툭툭이 운전사.상점주등은 높은 요금을 부르지 않는다. 만약 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면 현지인 물가를 이용할 수도 있다. 태국인들은 외국인들이 태국어를 구사하면 기대값을 낮춘다. 그에 더해 옷,신발등이 태국현지인들의 그것이라면 기대를 하지 않아 태국현지인 물가로 제공한다. 한국여행객들이 택시를 타면 택시운전사들은 상당수가흥정을 하는 이유는 한국인들 다수가 흰색피부,고급스런 옷, 그리고 태국어 구사가 안되기 때문이다. 부유하고 태국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흥정을 시도하는 것이다. 

5. 나이트클럽,술집 순례 여행

-이들 장소는 눈에 띄는 옷차림이 필수이므로 당연히 화려하고 고급스런 옷이 필요할 수 있다. 나이트클럽,루프탑바,유명 술집에 가면 외국인과 태국인의 복장이 구별된다. 태국거주 유럽인들은 대체로 케주얼 정장을 선호한다. 세련된 옷을 입으므로 주목을 받는다. 태국을 잘 아는 유럽인들도 다르지 않다. 태국인들은 각양각색이다. 부잣집 자녀들은 대체로 고급스런 옷과 헤어스타일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낸다. 그러나, 일반 태국인들은 옷과 머리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한국 남성들은 얼굴,피부에서 태국인과 구별되므로 한국인 프리미엄이 있다. 깨끗하면서 화사한 옷을 입으면 주목 받기 쉽상이다. 













태국 여행시 고려할 점 


날씨

태국은 일년내내 더운 날씨이므로 한국의 여름과 같다. 따라서 여름옷을 준비하면 무난하다. 그러나, 건기인 11월에서 2월은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하다. 방콕,파타야 그리고 방콕 이남은 여름옷을 입어도 좋다. 그러나, 방콕이북 치앙마이,치앙라이,빠이등 북부지방, 이산지방이라 불리우는 북동부 지방, 방콕 근교 산악지대인 칸차나부리,카오야이 국립공원 지역을 간다면 긴팔,긴웃옷은 필수이다. 낮에는 반팔,반바지가 가능하다.낮에도 숲속으로 가면 은근히 춥다. 저녁, 새벽, 아침은 춥다. 체감온도는 늦가을내지 초겨울이다.치앙마이,치앙라이,빠이 트래킹시 들르는 산악부족마을의 저녁,새벽,아침은 한국 초겨울 날씨와 비슷하다. 파카가 필요할정도로 춥다.

우기(5월~10월)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가 오는 날, 냉방을 하는 백화점,쇼핑몰, 커피점,레스토랑을 들어가면 은근히 춥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이다. 우기에 태국인 복장을 보면 유난히 긴웃옷,긴정장 바지가 많다. 이유는 실내 냉방 때문이다. 은행,보험,통신사 대리점등에서도 직원들 유니폼 보면 대부분 긴팔,긴바지이다. 냉방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옷차림이다. 




현지인들의 옷차림

태국 현지인들은 옷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일년내내 더운데다 비가 자주 오는 날씨탓으로 옷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한국은 유명브랜드 옷을 선호하나 태국인들 다수는 재래시장,야시장, 아울렛, 밀레오레 성격의 쇼핑몰등에서 저렴한 옷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려서부터 저렴한 옷을 입는데 익숙해 있으므로 옷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태국을 잘 아는 여행객들은 태국에 오면 태국현지인들의 옷차림으로 갈아 입는다. 얼굴이 어느정도 타면 그제서야 전국을 도는 배낭 여행을 시작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주목"을 받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흥정을 쉽게 할 수 있고, 현지인들과 다를 바 없는 물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이 없다는 느낌을 주므로 소매치기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한국여성, 남성 프리미엄 

한국여성, 남성:한국 여성,남성은 태국 남성,여성으로부터 인기이다. 주된 이유는 흰색의 피부와 한류때문이다. 태국인에게 있어 휜색의 피부는 여성,남성 할 것 없이 영원한 로망이다. 만약 "구리빛 이효리와 흰색의 신봉선 둘 중 누구를 택할 것인가 "하고 태국인에게 물으면 대부분 흰색 피부의 신봉선을 선택한다. 그만큼 피부색에 집착한다. 검은 피부색은 가난을 상징한다. 농부들, 육체노동자들은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없어 대부분 피부가 검다. 그렇다보니 여성이고 남성이고 월급을 많이 준다해도 실외에서 일하는 것을 피한다.태국 남성들은 미래의 신부감으로 흰색피부의 여성을. 태국여성들은 미래의 신랑감으로 흰색피부의 남성을 유난히 선호한다. 2세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한류는 태국을 지배하는 외국문화이다. 드라마,영화,음악부분에서 한류열풍은 대단하다. 곳곳의 광고에서 한류 연예인 얼굴을 볼 수 있다. 미의 기준이 한류열풍을 이끄는 한국 연예인들이므로 한국 여성,남성은 어느 곳에서나 프리미엄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보니 나이트클럽,술집에서는 다른 국가의 고객보다 우대를 받은 느낌이다. 태국은 빈부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중 하나이므로 남녀 나이의 차가 이성을 고르는데 중요시 하지 않다. 태국 결혼 적령기여성들 상당수가 "능력있으며서 배려하는 남성"을 선호한다.그에 더해 "흰색의 피부"면 금상 첨화다. 태국에서 배우자를 찾는다면 이점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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