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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태초칼럼

배움의 원동력, 다섯가지

태초클럽 2017. 9. 20. 18:13

 

 

 

 

 

 


                        배움의 원동력, 다섯가지







개혁은 판을 엎지 않고 기존 체제를 지키는 것이므로 동력이 크지 않아도 됩니다. 개혁은 자각과 반성이 중요 동력입니다. 혁명은 판을 엎는 것이므로 기존체제를 붕괴시켜야 합니다. 당연히 동력이 커야 합니다. 혁명의 중요 동력은 위기감,분노입니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인식이 공유될 때,너무나 억울하다는 생각이 공유될 때 혁명의 가능성은 높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 즉 배움에도 중요동력이 있습니다. 중요동력이 적절히 융합되고 활발하게 작용될 때 학생의 배움은 커지고 좋은 결과를 산출할 것입니다. 공부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자녀특성에 따라 일찍 일어날 수도 있고 늦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세심한 관찰입니다. 자녀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욕구는 여러부분에서 발견됩니다. 부모따라 책을 읽는 흉내를 낼 수도 있고, 위의 형제들이 칭찬받는 것을 보고 흉내를 낼 수도 있습니다. 


종종 자녀의 특성을 무시하고 자녀가 공부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억지로 시키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강제로 공부시키는 것은 인성을 파괴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욕구,기대감이 지나치면 종종 예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자아가 강하지 않으면 부모의 명령에 순응하는 착한아이 코스프레를 할 수도 있으나 자아가 강하면 청소년기의 반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야단치면 자녀들 대부분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흉내를 내서 성적이 어느 정도 오를 수 있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얼마안가 다시 제자리입니다. 오히려 천천히 내려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야단치는 것은 자녀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없애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부모의 세심한 관찰,사랑, 그리고 인내입니다.



다음은 학원가에서 사교육에 고민하는 학원장들이 종종 모여서하는 이야기입니다. 학원장,학원강사들 다수도 진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들도 사교육 문제점에 대해 잘알고 있으며 사교육 현장에서도 진실된 교육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과도기이고 부모님들의 기대,열정이 지나쳐 그들만의 방식을 고집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다음은 학원장들이 말하는 학생들의 배움관련 중요 에너지, 다섯가지입니다.

 





1. 부모의 사랑



- 부모의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는 얼굴표정,몸짓,행동에서 다릅니다. 자연스러우면서 적극적입니다. 해맑은 미소는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얼굴표정,미소는 다릅니다. 고아원,보육원 원아들을 보면 그늘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은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행동에 거침이 없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면" 내 뒤에는 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부모님이 있어 "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전쟁에서 뒤에 지원군이 있다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고려하면 부모의 지원,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단,부모의 사랑은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을 말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기대,강요는 사랑이 아닙니다. 학대에 해당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중 하나는 늘 사랑이 담긴 부모의 얼굴과 스킨쉽입니다. 어린아기 때부터 눈맞춤하고, 뽀뽀하고 볼을 부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머리를 쓰다듬고, 손발을 따스한 손으로 잡아주고, 다리를 잡아당겨 쭉쭉이를 해주는 등의 스킨쉽은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들도 주인이 머리를 만져주고, 목을 쓰다듬어주고, 배를 만져주고 하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애정이 듬뿍담긴 스킨쉽은 자녀의 정서발달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2. 주변사람으로부터의 사랑



-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부모외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친척,친지 다음은 같은 또래의 친구들입니다. 친척,친지들이 다가와 덕담을 넉넉히 하면서 자녀를 사랑해주면 아이들의 자존감은 쑥쑥 자랍니다. 할아버지,할머니가 껴앉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볼을 비비고 하는 행동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모,고모,삼촌,외숙모등 친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사람들이 모두 나를 사랑하고 있는 마음이 들면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합니다.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가장 낮은 순위의 동상을 받아와도 부모,가족, 친척들이 모두 나서서 대단한 것인양 칭찬하면 다음에 자녀는 최고의 상인 대상을 가져올지 모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면서 칭찬을 받는 것은 리더로서 나아갈 중요한 자양분을 받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느 생각있는 부모는 자녀교육은 단지 부부만의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양가를 방문할 때마다 선물을 사가는 것은 물론, 친척방문할 때 자녀가 있는 집은 반드시 자녀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다고 합니다. 칭찬은 물론이고요. 자녀가 친구집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손에 무엇하나 가지고 가게하고, 친구 엄마를 만날 때면 기억에 남는 덕담은 하나 준비해서 갔다고 합니다. 항상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는 선순환이었습니다. 친척,친지들이 찾아오면 아이들 선물은 물론이고 아이들에 대한 후한 칭찬을 남겨놓고 가셨습니다. 친구들 엄마는 " 누구누구 집 아이는 참 부모도 좋고 아이도 좋다, 그아이와 잘 사귀어라' 식의 말들이 오갔습니다. 친구 부모가 집을 방문할 때에는 덕담은 물론 먹을 것을 남겨놓고 가는 것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자란 아이는 무엇을 하든 잘 합니다.   





3.자연과의 교감



-자연과의 교감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놓치는 요소입니다. 자연과의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에게서는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사이코패스라 불리워지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인 현상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연과의 충분한 교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언어,행동,폭력등을 행사하는 청소년, 성인들 대다수는 어린 시절 자연과의 충분한 접촉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연은 가장 훌륭한 부모이자 스승입니다. 자연은 모든 것을 사랑하도록 안내합니다. 자연의 기(氣)는 인간을 강하게 만듭니다. 자연은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내합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도록 안내 하지 않습니다.


세계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인들이 대부분 농촌출신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집적회로와 다를 바 없는 도시의 도로,골목을 따라 매일 반복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고가 유연하지 않습니다. 틀에 박힌 사고, 행동에 얽매어 있습니다. 매일 다니던 행동반경에서 벗어나면 무엇하나 제대로 할 줄 모릅니다. 늘상 접하는 것이 콘크리트,인공적인 요소이므로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엽기적인 살인,상상을 초월한 잔인한 사건 대부분은 도시인들이 만들어 낸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들 상당수는 정상이 아닙니다.


한국사회에서 기존 50대이상은 대부분 농촌 출신이므로 기성세대는 어느 정도 농촌의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 아파트에서 자라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세대들이 기성세대가 되어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때가 되어서 한국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부모로부터 좋은 성적, 출세를 강요받고 자란데다 도시의 인공물, 모바일 게임에 둘러쌓여 자란 세대들이 그리고 대부분 핵가족에서 자란 세대들이 한국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생각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공원으로,산으로,개울로, 개천으로, 호수로,강으로,바다로 초대합니다. 정원,연못,식물원으로 안내합니다. 화단에 있는 꽃들과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합니다. 식물도감을 보여주고 식물들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들을 이야기 합니다. 물,공기,태양,대지,대기의 순환에 대해 그림을 그려가면서 이해를 돕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이므로 자연을 해치면 안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자연을 해치면 자연으로 부터 벌받는 다는 것을 이해시킵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유도합니다.


자연을 많이 접하면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은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자연과 많은 대화를 나눈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뉴톤의 만유인력 법칙을 비롯 수많은 과학이론,발견은 자연에서 얻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4.독서



- 독서는 사실상, 배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상의 학자들 대부분은 '독서광(狂)'입니다. 독서가 잘되어 있는 사람은 어느 분야를 가든 이해를 잘합니다. 이미 충분히 기본지식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가 잘된 학생은 기름진 밭입니다. 기름진 밭은 농약,비료가 필요 없습니다. 무엇을 심어도 쑥쑥 자랍니다. 독서가 잘 안된 학생은 척박한 땅입니다. 돌과 모래로만 이루어진 땅입니다. 아무리 물을 주어도 땅은 물을 간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거름,비료,농약을 뿌려대도 농작물이 상품성이 없습니다. 토질 자체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가 잘 안된 학생들은 초.중등학교까지는 부모들의 성화,압력,등쌀,폭언,폭력으로 , 노련한 사교육 학원의 도움으로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고등학교 가서는 더이상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립니다. 독서는 사실상 학생들에게 배경지식을 심어줍니다. 모든 분야에서 이해의 눈을 가질 수 있는 기초를 놓는 것이 독서입니다.기초가 튼튼한 집은 홍수에 떠내려가지 않습니다.


설상, 당장 학교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는다 해도 독서가 잘되어 있는 학생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만약, 훌륭한 부모님,선생님 또는 조언자가 주변에 있다면 그동안 다양한 책으로부터 얻은 지식,경험들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적은 물론 대단한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내자식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면 자녀에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동화책을 부모양쪽이 구연동화하듯이 들려준다면 아기가 뱃속에서 나오자 마자 구연동화책을 손에 잡을 지 모릅니다. 부모가 사랑을 넘치도록 주어 아기가 엄마 아빠 껌딱지가 되면 부모가 책을 볼 경우 옆에와서 책을 가지고 와서 무엇이라 옹알 거릴 지 모릅니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 재밌게 대화하듯이 책을 읽는다면 아이는 얼마안가 책의 세계에 빠져들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손을 잡고 도서관으로, 서점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집을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면 금상첨화입니다. 방에서,거실에서, 주방에서,화장실에서,정원에서 어디서든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최상입니다. 


학원에서는 종종 놀라운 성적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성적이 반에서 거의 꼴찌 수준인데 학원등록한지 몇 개월 안되어 전교 10위권안에 드는 학생들입니다. 조사해보면 십중팔구 독서광입니다. 단지 그동안 공부에 흥미가 없어 공부를 안했을 뿐입니다. 학원강사가 형같이, 아빠같이 잘 이끌어주니까 원장님이 인정해주니까 공부에 갑자기 열심을 나타낸 경우입니다. 학원가에는 이러한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노련한 학원들은 ' 성적은 좋지 않지만 독서가 잘된 학생들'을 찾아냅니다. 좋은 결과를 내면 학원은 금새 소문이 나서 학부모들이 줄을 서기 때문입니다. 태초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비슷한 일이 몇번 있어 목동학원가에서는 한 때 줄을 서는 학원으로 소문나기도 했습니다. 독서가 잘 된 사람은 설상 사회에서 전문가가 아닐찌라도, 명예,높은 보수가 주어지는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다 할 찌라도 어느 분야에서든 자기몫은 잘 해냅니다. 독서가 잘 되어 있는 사람들은 대화,토론,글쓰기에서 일반 사람들과 다르므로 그들만의 무기가 있습니다. 





5.훌륭한 조언자(또는 롤모델)



- 위의 4가지 조건에 홀륭한 조언자까지 있다면 최상입니다. 훌륭한 조언자는 부모,형제,친지,선생님등등 모든 사람을 포함합니다. 자신이 존경하는 정치인,학자,NGO단체 단체장, 종교인, 언론인등등도 포함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 조언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이익이 아닌 먼 장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주어야 합니다. 긴호흡으로 당장은 어렵고 힘들지만 참고 이겨내야만 고통과 인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과거 고등학교에서는 서울대,연,고대합격생을 배출하기위해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학교의 학과에 원서를 강제로 내도록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학생이 원하는 학과는 신문방송학과이나 서울대,연고대 합격하기에는 무리이므로 커트라인이 낮은 사학과,도서관학과,사회복지학과 심지어는 신학과에 원서를 넣도록 강요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학생이 서울대 합격할 실력은 안되니 농대 농촌지도학과,농화학과,잠사학과등에 지원서를 넣도록 유도하는 학교도 적지 않았습니다.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학교장,선생님들의 못할 짓(?)들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학교 정문에 '서울대 XX명, 연대XX명, 고대XX명 합격' 식의 플랑카드를 걸었습니다. 시대가 나은 비극입니다. 아직도 일부 고등학교는 이러한 일을 계획할지도 모릅니다. 


학생들의 개인 취향,살아온 배경, 그리고 학생들의 인생목표등을 충분히 듣고, 학생들의 편에서서 지도해줄 조언자가 필요합니다. 또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훌륭한 삶인지 안내해주는 롤모델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이야기,바램을 충분히 듣고 그에 맞는 조언자를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부모가 훌륭한 조언자 내지 롤모델이 되면 이상적이나 쉽지 않습니다. 조언자,롤모델을 주변에서 찾기 어렵다면 책을 통해서 접하도록 해주는 것이 급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이되면 조언자가 될만한 인물을 찾아 페이스북, 트위터등으로 교신할 수 있고, 기회가되면 조언자, 롤모델이 초대하는 간담회, 컨서트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녀가 찾는 롤모델이 외국인이라면 해외여행시 롤모델이 자랐던 지역,공부했던 학교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롤모델이 어느 유명대학교수라면 교수가 근무하는 대학을 여러번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영문이메일이 가능하다면 자녀의 희망,꿈을 간단히 적고 대학방문시 단지 몇분만이라도 뵙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내면 대학교수는 흔쾌히 응할지 모릅니다. 계속 두드리면 문은 언젠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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